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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15회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환영하는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보도자료


수 신

언론사 사회부 담당

발 신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www.lgbtact.org

문 의

이종걸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lgbtqact@gmail.com010-6790-7567)

제 목

제15회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환영하는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발 송 일

2014년 6월 2일(월)

매 수

총 5매



제15회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환영하는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 일시 : 2014년 6월 2일(월) 오전 11시

- 장소 : 서대문구청 앞

- 주최 :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순 서

 

사회 : 야릉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활동가)

 

발언 1 : 강명진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발언 2 :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발언 3 : 김일숙 (서울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발언 4 :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발언 5 : 이원재 (문화연대 사무처장)

발언 6 : 박김영희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발언 7 : 이상윤 (건강과 대안 책임연구원)

발언 8 : 권수정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발언 9 :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

 

공동성명서 낭독

< 공동성명서 >

 

제15회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환영하는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퀴어퍼레이드는 계속되어야 한다.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제15회 퀴어문화축제가 서대문구청의 축제 승인 철회에도 굴하지 않고 6월 7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막한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간 공공기관의 성소수자 차별적 태도와 동성애혐오세력의 조직적 공세, 그리고 열악한 재정 상황까지 이겨내면서 인권행동의 장을 열어 준 것에 온 마음으로 지지와 환영의 인사를 보낸다.

 

퀴어퍼레이드는 사회적 편견에 시달려온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일 뿐 아니라,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와 인식변화를 목표로 하는 인권증진 행사다. 그래서 성소수자 인권단체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축제와 퍼레이드를 지지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성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너무도 부족한 한국의 현실에서, 퀴어퍼레이드는 일 년에 단 하루, 성소수자들이 자기 존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이자,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이들의 존재와 삶에 지지를 표하는 문화교류의 장이다.

 

퀴어퍼레이드는 이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가며 성소수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지역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매년 장소 섭외부터 난항이라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그간 마포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성소수자 행사 장소를 불허하는 등 성소수자 차별적인 행정과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보수기독교를 기반으로 하는 동성애혐오집단이 축제의 의미를 훼손하려 하는데도 눈치를 보며 이들의 손을 들어주고 말았다. 급기야 이번 퀴어퍼레이드를 앞두고 서대문구청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국가적 추모기간임을 명분으로 내세워 장소 승인을 취소해버렸다.

 

그러나 인권을 말하는 행동의 장은 세월호 사건과 별개의 사안일 수는 없다. 이는 퀴어문화축제와 퀴어퍼레이드의 의미를 호도하는 처사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어느 장소에서든 마음을 모아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며 사건의 책임을 묻는 일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일이 아니다.

서대문구청이 퀴어문화축제 장소승인을 취소한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바로 축제 개최를 방해하고 나선 동성애혐오집단의 편에 섰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도 신촌연세로 일대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가 종일 열렸다. 다른 축제는 돼도 성소수자들이 드러내고 말하는 장은 안 된다는 것은, 공공기관의 성소수자 차별로밖에는 볼 수 없다.

 

서대문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퀴어문화축제가 매년 수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후원으로 성장해 왔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 공공기관들은 시민들의 인권의식 수준에 발맞추어야 한다. 공공기관으로써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보장해야할 소수자 인권에 관한 문제라면, 더 이상 동성애혐오세력 따위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 된다.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우리는 퀴어문화축제가 그 의미만큼 더 열린 공간, 더 많은 시민들이 다녀갈 수 있는 장소에서 어려움 없이 개최되기를 바란다. 매년 서울에서 열렸고 이제는 그 규모와 함께 시민의식도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청이 나서서 축제의 발전을 견인해야 할 때가 되었다. 제16회 퀴어문화축제는 서울광장에서 개막하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

 

 

2014년 6월 2일

 

제15회 퀴어문화축제를 지지하는 총 270개 시민사회단체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노동당 성정치위원회, 대구퀴어문화축제,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동성애자인권연대, 레주파, 망할 세상을 횡단하는 LGBTAIQ 완전변태,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연분홍치마, 언니네트워크, 이화레즈비언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양대 LGBT 인권위원회(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총 18개 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가족구성권연구모임, 고려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석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동성애자인권연대,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반차별공동행동,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인종차별반대공동행동, 성적소수문화환경을위한모임 연분홍치마,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언니네트워크, 연구집단 카이로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주사회연구소, 인권단체연석회의, 인권문화실천모임 맥놀이,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여성공감,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노동당, 차별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결],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통합진보당, Transnational Asia Women's Network,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총 39개 단체))

 

인권단체연석회의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 구속노동자후원회, 광주인권운동센터,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다산인권센터,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불교인권위원회, 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 사회진보연대, 서울인권영화제, 새사회연대,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안산노동인권센터, HIV/AIDS인권연대나누리+,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울산인권운동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이주인권연대, 인권교육센터‘들’, 국제민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진보네트워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주노동인권센터,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DPI,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KANOS 총 42개 단체)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경기이주공대위, 공익인권법재단공감, 구속노동자후원회, 노동당,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노동전선, 노동자연대, 노동자계급정단추진위,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인권위원회, 사회진보연대, 서울경인이주노동자노동조합(MTU), 아시아의창, 연구공간 수유+너머,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이주민방송(MWTV), 인권단체연석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전국빈민연합, 전국철거민연합, 전국학생행진, 지구인의정류장, 천주교인권위원회, 필리핀공동체카사마코,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이주인권센터 총 32개 단체)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QUV

(건국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Cue the Felix, 경희대학교 레즈비언 모임 KHULs, 고려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사람과사람, 동국대학교 성소수자인권문화모임 비행, 부산대학교 성소수자 인권 동아리 Queer In PNU(QIP), 서강대학교 서강퀴어모임&서강퀴어자치연대 춤추는Q, 서울대학교 성적소수자 동아리 Queer In SNU, 성균관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QueerHolic, 성신여자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연세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 이화여자대학교 성소수자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 인하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퀴어 모임 Queer Inha City, 중앙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레인보우피쉬(RainbowFish), 한국외국어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Q사디아, 한양대학교 HYQueer, LGBT인권위원회(준), 홍익대학교 LGBT 모임 홍대인이반하는사랑 총 16개 단체)

 

서울대학교 자치언론기금위원회

(교육저널, 서울대저널, 퀴어, 플라이(Queer, Fly) 총 4개 단위)

 

 

이화여자대학교 자치단위연합회

(변태소녀하늘을날다, 이화 생활도서관, 이화 시네마테끄, 이화 여성위원회, 틀린그림찾기 총 5개 단위)

 

 

고려대학교 여학생위원회, 고려대학교 동아리 연합회, 고려대학교 제47대 문과대학생회, 고려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석순>, 고려대학교 세계를 변혁하는 대/항/언/론 고대문화편집위원회,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정치경제학연구회 수레바퀴,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한국사회연구회,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철학마을, 관악 여성주의 학회 ‘달’, 동국대청년학생진보모임 달려라진보, 동국대학교 27대 총여학생회, 서강대학교 청년서강 제44대 총학생회 '사이’, 서강대학교 언론사연합회 IMPRESS, 서울대학교 56대 총학생회 디테일, 서울대학교 자연대학생회, 서울대학교 생활대학생회, 서울대학교 사회대학생회, 서울대학교 미대학생회,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학생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생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생회,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성정치부 월경, 성균관대학교 교내 독립언론 고급찌라시, 성균관대학교 율전캠퍼스 여성주의 학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여성주의 학회 주디, 한양대학교 총여학생회 도담 (각 대학 내 단체 총 27개 단체)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건강과대안 젠더건강팀, 고양파주여성민우회,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광주인권운동센터, 광주인권교육센터 활짝, 광주NCC인권위원회, 국제민주연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대학생네트워크, 나라사랑청년회, 너머서, 노동건강연대,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원회, 노동당 성정치위원회, 노동자연대, 노들장애인야학,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퀴어문화축제,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차별 해소와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연구모임, 대한성공회 길찾는교회, 땡땡책협동조합,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수자인권위원회, 반성매매공동행동 이룸, 붉은이반, 빈곤과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운동연대, (사)사람과마을, 사회진보연대, 서강대알바노조, 서울인권영화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서울LGBT영화제,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시민모임 즐거운교육상상, 시흥여성의전화, 신촌알바연대,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십대여성인권센터, 알바노조, 언니네트워크, 얼티즌허브, 이문동 청년공동체 도꼬마리, 이화 성소수자 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 이주여성인권포럼, 인권교육 온다, 인권도서관 동화, 인권중심 사람, 인권운동사랑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일본기독교단 동경교구 북지구 청년부 차별, 썩 물러가라프로젝트,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여성공감, 장애인문화공간,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교조 서울지부, 젊은보건의료인의 공간 ‘다리’,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철학하는 예술가, 퀴어영화제, 퀴어인문잡지 삐라, 학벌없는사회를위한 광주시민모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한국기독교연구소, 한국기독교장로회 섬돌향린교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 청소년ㆍ청년 감염인 커뮤니티 ‘알’, 한국 청소년 게이 퍼포먼스팀 '게이시대’, 한인퀴어네트워크 한큐(캐나다 토론토), (사)함께가는서대문장애인부모회, 혁명기도원, KT새노조, HIV/AIDA 인권연대 나누리+ (전국 시민 사회, 인권, 노동, 이주, 장애, 건강, 성소수자, 교육, 지역 관련 총 87개 단체)